루존 송전망에 황색경보가 내려졌는데 이는 총 발전용량 1331MW의 발전소 4기가 강제 가동 중단되면서 나타났다. 필리핀 국영전력망공사(NGCP)는 어제 오전 10~11시, 오후 1~8시 사이 루손 송전망에 황색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는데 황색 경보는 전력 예비량이 기대 수준이하로 떨어졌다라는 의미이다. 예비량이 전력 요구량 아래로 떨어지면 적색경보가 발령된다. NGCP는 화요일의 전력 요구량이 9,536 MW인 반면 전력망의 가용 용량은 10,278 MW로 예비 전력 388 MW라고 밝혔다. 4개 발전소가 멈추어섰고 나머지 5개의 발전소는 역시 용량이 줄어들었던 모양이다. 아직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경제 재개가 이루어지면서 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런 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